화요일, 12월 19, 2006

[끝없는 뽐뿌질] 척추 환자를 위한 의자



비나 눈만 오려면 허리가 쑤시고 아프다. 척추 만곡증이라는 참 황당 무게한 병 때문인지 신경통 때문인지 여튼 몸자체가 일기예보관을 뺨칠 정도니 뭔가 대책이 필요한 듯이 보인다.



척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회사 사람 한 명이 추천해준 제품이 있어서 회사에 이야기해서 구매한 다음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았다. 스칸디나비아 노르웨이에서 만든 이 의자는 이름하여 니스툴!.



처음보면 등받침이 없기 때문에 대략 당황스러운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음 그림을 보면 서 있을 때 허리가 'S'자로 되는 상태를 앉아있을 때도 그대로 구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등받침이 없더라도 자연스럽게 몸이 똑바로 자세를 잡게 된다.





불편함은 없냐구? 아무래도 처음 적응 기간동안 허리 통증과 다리 자세가 가장 큰 문제인 듯이 보인다. 평상시 잘 안쓰던 근육(?)을 쓰다보니 처음 며칠은 허리가 욱신거릴지도 모르겠다. 평상시 자세가 삐뚠 사람일수록 허리가 아프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앉을 때나 일어설 때나 다리 자세를 잘 잡아야 하는데, 다리 적응에 실패하면 돈만 날리게 된다. 물론 허리 환자라면 다리 자세 불편이 문제냐? 무조건 지르고 봐야지. 암암...



EOB

댓글 6개:

  1. 으아... 여기서 이런 뽐뿌질을 당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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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팔방 이라는 의자에 비하면 많이 싸군요. ^^;;;
    http://www.palbang.com/ 이것도 한번 보시죠.. 가격이 환상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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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런 식의 의자를 김창준씨던가, 강규영씨도 쓰시더군요. 그건, 교보문고에 진열되있는건데 엄청 비싸던데.. 이건 좀 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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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ㅎㅎㅎ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시니, 간만에 뽐뿌질 대 성공입니다. 뿌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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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제대로된 '뽐뿌자극'이었습니다.
    글이 포스트된지 한달이 지나도록 못 잊고 있다가.. 결국, 방금 구매하였습니다. ㅠ.ㅠ.
    지난주말에는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을 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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