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09, 2013

[일상다반사] 생산성의 비밀

A Harvard Economist's Surprisingly Simple Productivity Secret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전문직 종사자들이 '시간 없어요'라고 불평을 터트리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간단하게 기사 내용을 정리해보겠다.

전문가 세상에서 가장 흔한 불평은 바로 '너무 시간이 없어요'다.

주당 60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들은 창의적인 방법으로 큰 프로젝트를 해결한 생각은 고사하고.심지어 받은 편지함을 정리할 시간조차 없다고 투덜거린다.

하지만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고 하버드 경제학자인 센드힐 물라이나단은 말한다. 성공을 막는 궁극적인 장애물은 정싱적인 '대역폭' 부족이다. 과업에 순간적으로 집중하는 능력 말이다.

물라이나단의 연구는 결핍과 사람들이 뭔가(예: 돈, 음식, 시간) 부족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결핍은 사람들로 하여금 잘못된 결정을 이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두뇌가 결핍에 대해 너무 많이 고민하기 때문이다.

결핍이라는 문제는 소득 수준을 가로질러 퍼져 나간다. 마치 소득이 적은 사람들이 약탈적인 부채 관리에 실패하듯, 바쁜 전문가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실패한다. 사람들은 집중하지 못한다.

실제 예를 들어보자. 목이 마르다면 간절히 물을 원하게 된다. 다른 것에는 신경쓸 여력이 없다. 돈이 부족하면 재정 문제가 사고를 지배한다.

전문가 세상 역시 마찬가지다. 시간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집중력 부족이 문제다.

초과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일할 능력뿐만 아니라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능력"이 부족하다.

전문가를 위한 교훈은 다음과 같다. 황금같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떻게 양질의 시간을 보내느냐가 문제다.

시간이 없다고? 그렇다면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게 머리를 써야 하는데, 그럴 시간도 없다는 사실이 함정이네? T_T 자 그렇다면 개발자 여러분들은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하고 계신지? 좋은 해법이 있으면 다 함께 나눠봅시다.

EOB

댓글 1개:

  1. '현실적이지 못한' 일정 때문이 아닐까요?
    창의력보다는 빠른 일처리만을 바라는 방향성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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