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01, 2014

[영화광]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메일 주소가 없다

THE VERGE에 올라온 Christopher Nolan doesn't have an email address이라는 글을 읽다보니 이번 인터스텔라로 다시 한번 극장가를 휩쓸지도 모르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몇 가지 흥미로운 비밀(?)을 소개하고 있었다. 독자 여러분을 위해 간단하게 번역해보았다.

  1. 놀란은 "이메일 주소를 보유하지 않기로 선언"했다. 따라서 비서가 중요한 이메일을 인쇄해서 갖다준다.
  2. 항상 정시에 나타난다.
  3. 주말에 일하지 않는다.
  4. 스티브 잡스와 마찬가지로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등장한다. 물론 날씨가 차가워지면 옷이 바뀌긴 한다.
  5. 뜨거운 차에 중독되었다. 따라서 주머니에 항상 보온병을 넣고 다니고 이빨은 밤갈색으로 얼룩졌다.
  6. 영화를 만들기 전에 아버지의 낡은 타이프라이터를 사용해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2주일에 걸쳐 타이핑한다.
  7. 특수 효과를 (후처리가 아니라) 카메라 촬영 과정에서 최대한 많이 사용하려 노력한다.
  8. 낡은 비행기 격납고에 거대한 모델 세트를 만들어 촬영한다.
  9. 디지털보다 35밀리 필름을 선호한다. 인터스텔라가 아날로그 영사기로 올바르게 상영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뉴욕 시의 극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스텔라도 최적의 상영 환경은 (아날로그) 70mm IMAX 영화관인데, CGV 멀티플렉스에는 디지털 IMAX 영화관 밖에 없다는... T_T

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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