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14년 사물 인터넷 전시회에 다녀왔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회사 하나를 소개해드리려 한다. 주인공은 바로 IoT 관련해 서버 기술부터 단말 기술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회사인 달리웍스다. 대표님과 친분(대학교 선배님이시다)이 있다고 해서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IoT 관련해 전체 스택(full stack)을 갖추고 있는 몇 안 되는 회사이므로 소개해드리려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연합군을 결성해 나왔는데, 하드웨어 부문은 뉴로메카(참고로 여기 대표님도 대학교 선배님이시다)도 함께 참여해서 개발하므로 완성도가 아주 높다(참고로 뉴로메카는 CAN과 로봇 자동화 관련해 기술력이 뛰어나다).
일단 Thing+ 클라우드를 설명하는 동영상부터 소개하겠다. 실제로 디바이스를 등록하고, 규칙을 만들고, 이벤트를 발생시키고, SMS를 사용해 통지 받는 시나리오를 돌려봤는데,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완전 초보자가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IoT 관련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IoT 관련 디바이스에서 수집한 자료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는 Thing+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며, 구성, 제어, 시각화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Thing+ 포털에서 제공한다. 플랫폼 구성 요소는 다음 그림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구현을 위해 사용한 기반 기술이 대단한데, 퍼블릭 클라우드(AWS)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이고 도커를 사용해 개발되었고, 서버는 비동기식 이벤트 처리에 적합한 Node.js를, 포털 인터페이스는 웹소켓과 AngularJS를 사용해 HTML5 기반의 반응형으로 만들어졌다(웹, 태블릿, 스마트폰 모두 지원). 한 마디로 현재 뜨고 있는 여러 기술을 잘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 처리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만들었다. 최근 아마존이 람다라는 자바스크립트/Node.js 상에서 이벤트 중심의 개발 편의 서비스를 AWS에 추가한 사실을 볼 때, 달리웍스는 IoT에 대한 개발 기반 기술을 제대로 선택한 듯이 보인다.
결론: IoT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기술력으로 승부를 거는 달리웍스에 주목하기 바란다.
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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