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자바 버전을 사용해서 개발하는 분들은 JDK 패키지 관리에 애를 먹기 마련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SDKMan!과 같은 멋진 도구가 등장하긴 했지만,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까 윈도우에서 사용하려면 Cygwin/MSYS+MingGW과 같은 유닉스 호환 레이어나 WSL을 사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윈도우에서 동작하는 자바 전용 패키지 관리자인 JDKMon가 등장했으므로 JDK 버전에 따른 설치와 업그레이드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JDKMon은 자바 FX로 만들어진 간단한 도구이므로 실행을 위해서는 자바가 필요하므로 JRE나 JDK가 없다면 JRE가 포함된 버전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JDKMon Release 페이지를 방문하면 다양한 운영체제용 바이너리 설치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데, 윈도우의 경우 .msi 확장자로 끝나는 파일을 받아서 실행하면 설치가 끝난다.
처음 시작하면 자바 경로가 제대로 설정되어있지 않기에 텅 빈 화면이 나오는데, 윈도우 작업표시줄 트레이로 가서 자바 공작 아이콘을 우클릭하면 경로 추가, JDK 다운로드 메뉴가 보일 것이다. 경로 추가를 눌러서 현재 설치된 모든 JDK 경로를 하나씩 다 넣은 다음에 다시 스캔을 누르면 설치된 JDK 버전, 대체 버전, 버전이 낮을 경우 신규 버전 다운로드 정보가 표시된다.
Disco API를 사용해 최신 JDK 패키지 정보를 가져오므로 오라클은 물론이고, OpenJDK,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자바 배포판의 설치와 업그레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으로 JDK 디렉토리를 찾아주거나 JDK 기본 경로 등을 잡아주는 기능이 없기에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들긴하지만 순수하게 JDK 패키지만 관리할 목적이라면 고려해보기 바란다.
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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