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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9월 26, 2010

[끝없는 뽐뿌질] iptime N104(옛날 버전) 설치기



6년째 꾸준히(완전히 본전을 뽑았다고 보면 된다) 사용 중이던 에이포트 익스프레스(가장 초기 버전)가 802.11g를 지원하는 관계로 아무래도 11n을 지원하는 요즘 신형 노트북을 지원하기에는 조금 힘들어 보였기에 몇 달 전 아는 사람에게서 중고로 N104를 구입했다. 당시 최신(!) 기술인 11g를 지원했던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가격이 15만원을 넘어갔는데, 요즘은 11n을 지원하는 제품도 3만원 아래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설치를 차일피일 미루다(그러다 보니 벌써 몇 달이 흘렀다. T_T) 어제 드뎌 제품을 개봉해 설치를 마쳤다.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는 출장 등을 갈 때 유용하게 써먹기로 생각하고 잘 보관해두었다(B급 관리자가 물건을 사면 정말 본전을 뽑고 또 뽑는다. ㅋㅋ).



iptime N104 제품 사양은 브레인 박스에서 정리한 내용을 살펴보기 바라며(이 제품 특성상 무선 공유기 속력은 실제 사용 과정에서 80Mbps까지 나오는 반면에 유선 공유기 속력이 1000이 아니라 100Mbps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조금 가슴 아프긴 하다. OTL 하긴 뭐 불편해서 유선을 쓸 경우가 있긴 할까?), 설치 과정에서 직면한 보안 관련 설정 문제점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시절만 하더라도 하드웨어 사양이 떨어졌으므로 암호화 기능을 설정해 놓을 경우 아무래도 속력 저하가 생기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암호화 기능을 아예 꺼버리고 MAC 주소 기반으로 접속을 통제했었다(물론 보안 측면에서 틀림없이 문제가 있다. 하지만 속력!). 요즘은 기술이 발전해서 암호화를 하더라도 성능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고, 보안 문제(MAC 주소 방식이야 스푸핑 한 방에 깨깅이고 WEP(Wired Equivalent Privacy)조차도 벌써 보안에 구멍이 뚫린자 오래니...)도 점점 더 신경써야 하기에 암호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802.11n을 사용할 경우 아예 보안 기능을 꺼버리거나 WEP나 WPA(Wi-Fi Protected Access) 대신 WPA2(Wi-Fi Protected Access 2)로 설정해야 정상 속력이 나오므로 속 편하게 WPA2로 설정해버리로 마음 먹었다.



iptime에서 제공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기가 귀찮아 그냥 웹 관리도구에 들어가 인증 방법을 WPA2PSK(개인용 WPA2)를 선택했고, 암호화 방법으로 자동으로 권장하는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를 선택했다. 그리고 나서 맥과 IBM 레노보 노트북을 설정하니까 AP가 아주 잘 잡혔다. 그리고 문제의 아이포드 터치를 꺼내어 접속하려니... 암호가 다르다면서 접속을 거부한다. T_T



자 여기서 WPA2의 문제일까? 아니다. 회사에서는 이미 WPA2 인증 방식으로 동작하는 AP에 붙어 아이포드 터치를 쓰고 있다. 그렇다면? 암호화 방식이 문제일테다. 아무래도 N104가 초기에 나온 모델인 관계상 뭔가 궁합이 안 맞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구글에게 물어보니까 AP 모델에 따라 아이포드 터치랑 WPA2PSK/AES로 붙니 마니 난리도 아닌 상황이었다. 그러면 암호화 방법을 AES 이외 다른 뭔가로 지정해야 하는데 TKIP(Temporal Key Integrity Protocol)이 눈에 들어왔다. WPA2PSK가 인증 과정에 AES를 사용한다고 해서 패킷 암호화 과정에서도 반드시 AES를 따라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WPA2PSK/TKIP 조합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물론 2011년부터 나오는 제품에는 Wi-Fi alliance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소식도 있지만 그리 쉽지 않을 거다. 낄낄). TKIP은 11n 표준이 완벽하게 만들어지고 구현이 제대로 될 때까지 임시방편으로 사용하기 위한 땜빵으로 나온 규약으로 WEP과 유사한 보안 문제가 존재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보안보다는 사용성이 더 중요하므로 눈 꾹 감고 암호화 방법으로 TKIP을 선택했다. 그리고 아이포드 터치로 AP에 접속하니 성공!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포드 터치에서 성공적인 AP 접속을 기뻐하며 레노보 노트북에서 다시 AP에 접속하려니 문제가 있다며 튕겨낸다. 레노보에 딸려오는 무선랜 유틸리티로 프로파일을 깨끗하게 지우고 다시 자동으로 잡아봤지만 여전히 접속이 불가능하다. 유틸리티를 만든 사람은 분명히 WPA2PSK/AES를 염두에 두고 내부 논리를 구성했다는 생각이 들자 수동으로 프로파일을 구성하면서 WPA2PSK/TKIP 조합을 넣어보았다. 이번에는 성공! 정말 별의 별 문제가 다 생긴다.



마지막으로 맥에서 시도해보니 내부적으로 보안 설정을 바꿨는지 아무런 경고 없이 알아서 AP를 잡아준다. 이런 사소한 배려가 사용자를 기쁘게 만들어주고 결국 애플에 돈을 왕창 퍼주도록 유도하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여러분들도 802.11n 공유기를 설치할 때 궁합이 잘 맞는지 여러 장비(참고: WPA2PSK/TKIP 조합은 심지어 아이북G4/맥OS X 10.3 타이거에서도 잘 인식했다)를 충분히 테스트해보기 바란다.



EOB

토요일, 9월 25, 2010

[영화광] 픽사 스토리



jhanglim님께서 선물하신 월-E DVD 패키지 2번 CD에 들어있던 픽사 스토리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다 우연히 맥주 한 캔 마시며 보게 되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EBS에서도 상영해 많은 관심을 끌었고, "픽사 이야기 PIXAR TOUCH: 시대를 뒤흔든 창조산업의 산실, 픽사의 끝없는 도전과 성공"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다룬 책도 나왔었는데 뒤늦게 본 셈이다. 구글에 "픽사 이야기", "픽사 스토리", "존 라세터"(픽사 스토리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올려드린 사진을 보시라)를 키워드로 넣어 물어보니 동영상 클립부터 다양한 뒷 이야기가 나왔다. 따라서 여기서 특별히 더 추가할 내용이 있을까 생각하다 갑자기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간 사항을 메모해보기로 했다.




  1. 픽사가 처음부터 3D 애니메이션에 완전히 올인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토이 스토리로 일약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존 라세터는 월트 디즈니에 흠뻑 빠져 애니메이터를 지망했으니까. 나중에 라세터는 3D를 도입하려고 이리저리 노력하다 결국 디즈니 중역의 눈에 거슬려 해고당하는 불상사가 벌여졌는데, 만일 디즈니가 계속해서 라세터를 키웠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정말 궁금하다.

  2. 3D가 애니메이션의 주류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존 라세터는 빈곤한 이야기가 2D를 망쳤듯이 빈곤한 이야기는 3D도 충분히 망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존 라세터가 부재중인 상황에서 만든 토이 스토리 2는 거의 망할뻔 했는데, 뒤늦게 재앙을 예감한 사람들이 출장 다녀온 라세터를 끌고(!) 와서 전반적인 줄거리를 완전히 다시 쓰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요즘에는 월트 디즈니의 전매특허인 2D 애니메이션도 픽사에서 기획하고 제작하는 상황이니 이야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역시 기본기!

  3. 픽사에서 영화 산업에서 특수 효과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랜더맨을 만들고 나서 가장 재미를 본 곳은 어이없게도 픽사가 아니라 헐리우드 영화사였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누가 번다는 속담이 생각났다. T_T 스티브 잡스의 너그러운(?) 수표로 버티는 동안 독자적인 컨텐츠(토이 스토리!)가 안 나왔으면 픽사도 망했을 거다.

  4. 존 라세터가 출장에서 돌아와 다시 토이 스토리 2에 합류하게 되었을 때 실은 집에서 가족들과 푹 쉬려는 상황이었다. (참고로 존 라세터는 아들만 다섯이다!) '픽사 스토리'에서 부인이 나와 그 때 그 상황을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 그 당시 난감한 상황은 안 봐도 블루레이... 아마 밤낮없이 가족들과 떨어져 몇 주를 보냈을 거다. 역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쇠진(burn out)이 안 되는 모양이다.

  5. 스티브 잡스가 픽사에 초기 투자금 천만 달러에 이어 매년 돈만 꼬박꼬박 붙여줬다고 하는데(다들 미쳤다고 했을거다), IPO에 올라가마자 스티브 잡스의 돈은 10년만에 1억 6천만 달러로 늘었고, 나중에 디즈니 이사회에 입성... 이 힘을 이용해 다시 아이튠즈/아이폰 사업을 눈덩이처럼 굴려 시가 총액 2위까지 오르락 내리락...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대단하다.

  6. 존 라세터는 손수 BSD daemon을 그렸다.

  7. 존 라세터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광팬이며 절친한 사이로 미국에 개봉되는 하야요 작품의 더빙 작업에 여러 차례 관여했다고 한다. 인증 샷



창의력을 발휘해 멋진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궁금하면 꼭 이 다큐멘터리를 감상하기 바란다. 시간 없으신 분들께서는 EBS에서 방영한 일부 내용을 담은 클립을 보시면 되겠다.



EOB

수요일, 9월 22, 2010

[일상다반사] 추석 맞이 간이 이벤트

애독자 여러분을 위해 추석 맞이 간이 이벤트를 한번 벌여보겠다. 역시 연휴 때를 노린 기습 작전에 허탈하신 분도 많으시리라 본다. ㅋㅋ



이번 이벤트에서 방출할 선물은 다음과 같다.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작품이지?
  • 스위스 은행가가 가르쳐주는 돈의 원리: 돈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서 가볍게 읽어보면 도움이 될 듯
  • 신뢰! 소셜 미디어 시대의 성공 키워드: 소셜 네트워크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시길...
  • START! 트위터와 미투데이: 마이크로블로그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 SOS! 죽어가는 프로젝트 살리기: 이건 특별 선물이며 B급 관리자가 번역했던 책이지?


이벤트 관련 공지 사항을 다시 한번 더 정리해보았다. 지금쯤이면 다 아실테지만. ㅋㅋ




  1. 응모 기한: 9월 26일(일) 23시 50분까지다.
  2. 이벤트 응모 대상: 이 블로그 독자라면 누구나 가능! 연휴 때도 들어와서 보시는 진짜 애독자분이 임자다.
  3. 이벤트 당첨 방식: 늘 그렇듯 댓글 선착순이다. 대신 한 명이 싹쓸이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1인당 하나만 신청이 가능하다.
  4. 우편물 배송 방식: (B급 관리자가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일반 우편 발송을 따른다. 등기나 택배를 이용할 경우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5. 신청 방식: 신청은 이 블로그 기사에 대한 _선_ 리플 _후_ 전자편지다. 반드시 댓글부터 먼저 달고 전자편지를 작성하기 바란다. 댓글을 달고 나서 혹시 누가 먼저 선수를 치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시라. B급 관리자의 전자 편지 주소는 jrogue@쥐메일(다들 아실거다. ㅋㅋ).com이다.
  6. 전자편지 작성 방식: 전자편지 제목은 '[책 이벤트 신청] (댓글에 사용한 id) 책 이름'을 따른다(예: [책 이벤트 신청] (jrogue) SOS! 죽어가는 프로젝트 살리기). 본문 내용에는 신청한 책 이름, 신청인 이름과 주소와 우편번호(!)를 적으면 된다.
  7. 발송 예정일: 늦어도 9월 30일(목) 이전에 모두 발송할 계획이다.
  8. 접수 완료된 책은 어떻게 알 수 있나? 9월 27일(월)에 블로그로 이벤트 당첨자(?)를 최종 공지하겠다. 물론 댓글을 잘 보면 되긴 하다.


추석 연휴 즐겁게 잘 보내시고(특히 비 피해 입으신 분들께 위로 말씀 전한다), 다음 번 이벤트까지 학수고대 하시기 바란다. 댓글 열심히 올려주시고 트위터로 격려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들께 일일이 답변은 못 드리지만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마시라!



EOB

화요일, 9월 21, 2010

[독서광] Blog2Book, 프로그래머가 몰랐던 멀티코어 CPU 이야기



프로그래밍 언어의 추상화 수준이 점점 더 올라가면서, 컴퓨터 아키텍처와 운영체제 이론에 대해 몰라도 되는 세상이 도래할 듯이 보였다. 하지만 완벽하게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동작 방식을 가려버리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등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도는 다르겠지만) 개발자들은 여전히 아키텍처와 운영체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 개발과 무관하게 이런 기초 지식을 쌓으려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하는데 쉽지 않는 말이다. 이번에 Blog2Book 시리즈로 나온 "프로그래머가 몰랐던 멀티코어 CPU 이야기"는 컴퓨터 아키텍처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전산과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CPU 설계와 아키텍처는 원래 어려운 분야이므로 아무리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해봐야 한계가 있고 이 책 역시 이런 한계에서 벗어나지는 못한다. 그나마 기존 딱딱한 아키텍처 교과서보다는 훨씬 눈에 잘 들어오므로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은 호사가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멀티코어 CPU라고 제목이 붙긴 했지만, 싱글코어 CPU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복잡한 구조로 올라가면서 설명을 전개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독하기를 원한다.



x86 어셈블리어와 C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를 경우 책을 읽는 도중에 애로 사항이 꽃필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CPU가 사용하는 기초적인 언어는 어셈블리이며, 비교적 어셈블리로 쉽게 변환이 가능한 언어는 C이므로 두 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설명을 전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x86 어셈블리와 C 프로그래밍 언어 이외에 알고리즘과 자료 구조론을 이해하고 있다면 더욱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프로세스 명령어 집합 구조와 기본 부품 소개, 프로그래밍의 의미를 결정 짓는 의존성, 프로세스 기본 동작, 고성능 프로세스를 위한 명령어 파이프라인/비순차 실행/하이퍼스레딩, 멀티 코어, 데이터 병렬성, 캐시, 분기 예측, 메모리 명령 실행 알고리즘, 병렬 프로그래밍, 하이젠버그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여러 가지 컴퓨터에 대한 하드웨어 관련 내용을 모두 다루는 아키텍처 교과서와는 달리 싱글/멀티코어 CPU와 관련한 내용만 압축해놓았으므로 CPU와 관련해서 머리 속으로 정리가 필요할 때 읽어보면 좋겠다.



아쉬운 점 한 가지: Blog2Book 시리즈 구성에 맞추려다 보니 대화식으로 전개하는 내용이 본문과는 조금 동떨어져서 움직이기에 사족처럼 느껴진다.



EOB

일요일, 9월 12, 2010

[독서광] Management of the Absurd: Paradoxes in Leadership



反리더십이라는 제목을 달고 이미 한국어판이 나와 있는 이 책은 절판되었는지라 원서로 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의 장점은 절대로 희석되지 않는다. 조금 낯 간지럽긴 하지만 책 뒷표지 가장 위에 적힌 "이 책은 내가 지금껏 읽었던 리더십 책 중에 최고일지도 모르겠다"라는 톰 피터스 말이 허언은 아닌 듯이 보인다.



이 책은 "불합리한 경영: 리더십에 있어 모순"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기존 리더십 이론을 뒤집고 뒤틀고 옆구리를 차는 33가지 패턴을 제시하고 있는데, 하나하나가 정곡을 찌르고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제목만 봐도 이 책이 얼마나 도발적인지 또한 무슨 내용인지 충분히 감이 올 것이다.




  1. 심오한 진리는, 그 반대 또한 진리다
  2. 분명한 것일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다
  3. 중요한 관계일수록 테크닉은 부차적이다
  4. 효과적인 기법을 발견했다면 즉시 그것을 버려라
  5. 훌륭한 리더는 통제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6. 문제라고 여겨지는 것 대부분은 사실 문제가 아니다
  7. 테크닉은 의도한 목적과는 정반대 되는 결과를 낳는다
  8. 인간이 기술을 발명하지만 기술이 인간을 만들기도 한다
  9. 커뮤니케이션이 많아질수록 실제 커뮤니케이션은 줄어든다
  10. 커뮤니케이션은 내용보다 형식이 중요하다
  11. 듣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12. 칭찬으로는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
  13. 인간의 행동은 모두 정치적이다
  14.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문제 해결의 최고 적임자이다
  15. 지원이 필요한 곳일수록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16. 조직은 약하다. 그러나 개인은 강하다
  17. 상황이 좋아질수록 불만도 늘어난다
  18. 창의력이나 변화를 외치는 곳일수록 사실은 아무 변화도 원치 않는다
  19. 우리는 부족한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갖고 있는 것을 더 많이 원한다
  20. 큰 변화를 일으키기는 쉽다 그러나 작은 변화를 일으키기는 어렵다
  21. 우리는 자신의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실패와 자신의 성공으로부터 배운다
  22. 어떤 방법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사실 효과가 있는 방법은 아무 것도 없다
  23. 계획으로는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
  24. 재난은 피할수록 좋다. 그러나 조직은 그만큼 약해진다
  25. 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사실 지금 그대로가 좋다
  26. 뛰어난 장점은 동시에 심각한 약점이다
  27. 사기가 오른다고 생산성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28. 리더는 없다. 다만 리더십이 있을 뿐이다.
  29. 경험이 많은 지도자일수록 직관을 신뢰한다
  30. 리더십은 훈련으로 습득되는 기법이나 방법이 아니다
  31.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아마추어가 되어야 한다
  32. 이룰 수 없는 명분이야말로 싸워볼 만한 유일한 명분이다
  33. 내 충고는 내 충고를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다 보니 이 책 내용을 요약 정리해놓은 자료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 목차를 보고 흥미가 당긴 독자라면 뽐뿌질 당할 생각하고 링크를 따라가보기 바란다.



결론: 삐딱선을 타는 독자라면 이 책을 절대로 놓치지 마시라! 2010년 가을을 맞이하여 강력하게 추천한다.



EOB

[일상다반사] 오라일리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개정 3판)" 번역서를 찾습니다

애독자의 부탁으로 B급 관리자가 예전에(아주 오래 전에) 번역한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개정 3판)를 찾고 있다. 혹시 이 책이 더 이상 필요없어져서 책장만 차지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B급 관리자(jrogue 에뜨 쥐메일.com)에게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다.



EOB

일요일, 9월 05, 2010

[일상다반사] 간만에 세미나 소식



정말 간만에 B급 관리자가 오는 9월 9일(목)에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317호)에서 열리는 11회 정례기술세미나 - iOS와 경쟁하는 임베디드 플랫폼 동향 세미나 연사로 나서게 되었다. 너무 오랫동안 대중 앞에 서보지 않아서 이번에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주로 경험담 위주로 이야기를 전개하려고 하니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행사 신청을 해주시면 되겠다. 참고로 회원사만 무료이며 나머지 비회원사 소속 직원이 참석할 경우 등록비(자그마치 5만원!)를 내야 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란다. 대학생은 사전등록비가 1만원이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발표 제목은 "정보가전 분야의 임베디드 리눅스 동향"이라고 나와 있는데, 과거 여러 가지(?) 제품에 리눅스를 적용해 보며 느낀 점과 향후 발전 방향을 소개하려고 한다. 참석하시는 애청자 여러분을 위해 이번에 새로 나온 코드로 읽는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도 증정을 위해 들고 가므로 기대하시기 바란다.



E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