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야 페이스북이랑 트위터에 눌려 그리 널리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SNS는 뭐니뭐니해도 링크드인이 아닐까 싶다. 국내에 들어오기 상당히 오래 전부터 가입해서 사용해오던 서비스라(물론 적극적인 활동은 요즘에 들어와서야 가속 페달을 밟고 있긴 하지만...) 언제 한번 독자 여러분들께 링크드인의 놀라운 세상을 소개할까했지만 몇 년이 흘러버렸다. T_T 하지만 가장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던가? 오늘은 링크드인을 소재로 (놀랍게도 국내서!) 나온 START! 링크드인이라는 책을 한번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 책에는 '세계로 향하는 개인과 기업의 필수 비즈니스 SNS 가이드'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과장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과장 전혀 안 보태 전세계적으로 놀려면 반드시 링크드인 가입해 영어로 자기 이력서를 다듬어야 한다는 생각이다(물론 한국에서 직장을 구할 강력한 목표를 삼은 분들이께서는 잡코리아에만 의존하면 된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IT 기업을 비롯해 잘 나간다는 상당수 회사들은 혹시 자신들이 필요한 인재가 없는지 지금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자체 HR 팀에서 링크드인을 이잡듯 뒤지고 있을테니까, 링크드인이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상당히 불리한 출발선에 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영어로 링크드인을 운영하는 블로그 주인장인 B급 프로그래머 역시 외국 회사 몇 군데(사생활 보호를 위해 꼭 찍어 어디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여튼 독자 여러분들도 알고 나도 아는 유명한 몇몇 회사가 있다. ㅋㅋ)서 '면접 한번 볼래?'라는 편지를 링크드인을 거쳐 받은 경험이 있을 정도니까 정말로 영어 잘하고 능력 좋으신 분이라면 눈 딱 감고 하루 투자해보면 어떨까 싶다.
자 여기까지 뽐뿌질을 했으니, 이미 링크드인 사이트에 가입했을테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궁금하실텐데,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써보는거다. 하지만 황금 같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남들의 경험을 활용하는 방법을 동원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 책이 바로 링크드인 초보자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되어주리라는 생각이다. 다행스럽게 책 분량도 적고 내용도 이해하기 쉬우므로(약간 중복되는 내용이 있긴 하지만, 모든 독자가 책을 첫페이지부터 끝페이지까지 읽지는 않으므로 이런 구성을 이해할만 하다), 책을 읽으면서 필요에 따라 웹 브라우저로 링크드인 내용을 채워나가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전문적인(때깔나는) 전자 이력서를 하나 확보하게 되리라 확신한다.
이렇게 이력서를 꾸며놓은 다음에, 자신이 아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하나씩 구성해보자. 주로 친한 친구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페이스북과는 달리, 링크드인은 $이 걸린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이력이나 경력을 제대로 관리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멋진 도구를 사용해 인맥을 형성해나가는 재미를 쏠쏠하게 느낄 것이다. 취업, 프로젝트 진행, 전문가 찾기와 같은 활동 과정에서 오히려 근처에 있는 아주 친한 사람보다는 약간 느슨한 네트워크에서 도움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
혹시 필요한 독자분들을 위해 부끄럽지만... (에구 이 글 쓰기 전에 번개처럼 몇 가지 더 추가하고 다듬고 난리를 쳤다) B급 프로그래머의 링크드인 주소를 공유해드린다. 채울 건 대충 다 채웠으므로 어떤 구성 요소가 있는지 확인 차원에서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러면 여러분들도 모두 링크드인 시민으로 즐거운 SNS 생활하시기 기원하며 뽐뿌질은 여기까지.
뱀다리: 이력서를 멋지게 관리하고 싶은 개인 뿐만 아니라, 회사 역시 링크드인을 활용해 회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만일 이 글을 읽는 애독자분들 중에서 애사심이 크신 분들께서는 지금 당장 링크드인에 로그인해 회사가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다면 회사 HR 팀을 졸라서 링크드인에 회사 프로필 등을 등록하도록 요청하면 좋겠다.
EOB
안녕하세요
답글삭제박재호님이 작성하신 문서에 대한 인용 허락을 얻고자 메일을 보냈으나
염치없이 조급한마음에 댓글도 남기는점 사죄드립니다
jrogue@gmail.com 이메일로
rkwk0112@naver.com 에서 메일을 전송했습니다
확인후 답장 부탁드립니다
블로그에까지 댓글을 남겨 저의 조급함을 해결하고자 하는점 사과드립니다.
응답을 받은후, 혹은 응답을 거부하시더라도 댓글을 지우길 원하시면 바로 지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