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일상다반사] 클린 코드 복간 기념 이벤트 결과, 무려 세 분께서 응모해주셨다.
첫 사연은 이정*님께서 보내주셨고, 눈물 없이는 ... 도저히 못 읽는다.
---------------------------------------------- 같은 책(구판)을 3회나 구매한 경험이 있어서 제 사연은 억울 쪽인듯 합니다. 1) 첫번째 구매, (+1) 처음 책이 나오고 얼마되지 않아, 주변의 여러분들이 좋은 책이니 읽어보고 세미나를 하자는 말에 함께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이고 집단적인 문제로 스케줄 정리가 안되어 책도 못보고, 세미나는 무산되어 채 읽지도 못한채 책장에 잠들도록 두었습니다. 2) 두번째 구매, (+1) 이후 다른 팀에서 세미나를 한다는 말에 교재를 확인하지 못하고, 단체로 구매, 책장에 잠들어 있던 책과 동일한 책이라는 것을 나중에 책을 받고서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업무로 인해 파견, 세미나 참석 못하고, 다시 책은 고이 책장에 잠들었습니다. 3) 첫번째 나눔, (-1) 두 권있는 책을 모두 볼 수 없어서, 한 권을 중고책으로 판매, 중고책이고 공부를 위한 도서라서 저렴하게 판매했습니다. 잠들어 있는 것 보다는 누구라도 책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공유의 정신(?) 을 실천했다는 만족감이 있었습니다. 4) 세번째 구매, (+1) 올해 여름, 다시 이 책으로 세미나를 하자는 사람들의 말에, 책이 있다고 든든해 했던 것도 잠시 책장에 모셔두었던 책에 빗물이 스며들어, 이 책을 포함 여러권의 책이 망가지는 상황이 발생, 다시 책을 구매하려고 노력했으나, 절판사태 발생 중고서점을 여러날 여러곳 확인해서, 29,000 원짜리 책을 삼만원 넘게 주고 구매, (저렴하게 판매한 도서가 생각나서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세미나는 다시 연기 및 무산 개정판 출간 소식 확인 (12월초) 정가보다 비싸게 구매해서 아까운 마음도 들어 읽기는 했지만, 매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원했던 세미나는 제대로 되지 않고, 세미나 시도만 했던, 애증의 도서입니다. 현재는 제 책상옆에 놔두고 가끔씩 열어 보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의 사연도 궁금한데요 어쨌든 내년에는 이 책의 개정판으로 마음이 맞는 여러 분들과 세미나를 한 번 열었으면 합니다. ----------------------------------------------
다음 사연은 김*문님께서 보내주셨고, 역시 안타까운(?) 사연이다.
---------------------------------------------- 클린코드 복간 버전 소식 듣고 이벤트 응모해봅니다. 자기 계발에 돈 쓰는걸 아끼지 말라. 특히 책사는건 아끼지마라라고 후배들에게 늘 얘기했습니다. 저 자신도 책 사는데 인색한 편은 아니였죠. 그런데 최근 후배들에게 도리어 되물음 당하고 있습니다. '자기 계발에 돈 아끼지 말라며요?' 그들이 알까요? 돈을 제 뜻대로 쓰다 와이프에게 용돈 받으며 살아야함의 슬픔을. 로버트 마틴 형님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구판 소장하고 있고요. 근데 쥐꼬리만한 용돈 갖고 복간본 소식 들으니 소장하고 싶은데 부담이되니.. 이 안타까움 금할길 없습니다. ----------------------------------------------
마지막은 신재*님께서 보내주셨고... 인증샷이 모든 것을 설명한다. T_T
세 분 모두에게 클린 코드 복간판을 보내드리며, 이정*님께는 특별히 클린 코드 복간판 이외에 지난번에 나온 '해커스' 또는 이번에 새로 나올 '피플웨어' 중 원하시는 책 한 권을 보너스로 선물드리겠다. :) 당첨되신 분들께서는 저에게 책 받으실 주소와 전화번호(이번에는 분실(!) 위험이 없게 모두 등기 또는 택배로 보내드린다!)를 알려주세요~
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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