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technica에 Samsung has more employees than Google, Apple, and Microsoft combined라는 글이 올라와 독자 여러분들께 간략하게 정리해 소개하겠다.
삼성이 "큰" 것을 사랑한다는 사실은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실테다. 휴대폰도 크고, 광고비도 크고, 종업원 수도 크다. 삼성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모두 합한 직원 수 보다 더 많은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27만 5천명은 구글에 비해 다섯 배다. 삼성이 기관총 스타일로 제품을 낼 수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 회사는 2014년 한 해에 스마트폰을 46종, 태블릿을 27종을 선보였다
삼성이 이 많은 사람들로 무엇을 하고 있을까? 2013년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수는 40,506명이다. 실제로 구글의 직원 중 18,593명만 "연구와 개발"(이라 쓰고 소프트웨어 개발이라 읽는다)을 담당하므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수만 놓고 보면 삼성은 구글의 두 배다. 소프트웨어 군단은 삼성이 최근 확보한 자원이다. 소프트웨어 인력 수는 2011년 이후 45퍼센트 성장했다.
하지만 삼성의 2배 가까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구글과 같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 터치위즈나 삼성의 중복된 안드로이드 생태계 앱들을 생각해보자. 회사는 안드로이드와 터치위즈를 만들어내는 모든 신형 스마트폰에 이식한다. 매년 70개에 이르는 디바이스를 배포하고, 2년 동안 모든 것을 지원해야 한다. 엄청나게 큰 프로젝트다.
삼성전자에는 또한 디스플레이와 SoC 부문도 있다. 엄청난 펌웨어와 드라이버를 개발해야 한다. TV, 카메라, 소형 장비 역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타이젠이라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거대한 회사이며, 더 큰 "삼성 그룹"의 일부다. 삼성 그룹은 전화기, 테블릿, 반도체, 디스플레이, TV, 랩탑, 프린터, 카메라, 가전용품은 물론이고 삼성 그룹은 대형 컨테이너선, 신용카드, 정유 플랜트, 보험, 테마 마크, 엑스레이, 마천루 건설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제품을 만든다. 모든 부분에 모든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는 삼성을 전방위로 뻗어가는 회사로 만들고 있다. 반면 애플과 구글은 초점을 맞춘 라인업으로 하드웨어 전쟁 지역의 선별을 원하는 듯이 보인다.
E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