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09, 2009

[일상다반사] Adrenaline Junkies and Template Zombies 번역 소식



지난 번에 2007년 17회 졸트 상 생산성 우수상을 획득한 재난 복구 번역서 관련 소식을 전했었다. 이번에 전할 소식은 2009년 19회 졸트상 일반 서적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Adrenaline Junkies and Template Zombies: Understanding Patterns of Project Behavior 번역서 소식이다. 모든 원고를 다 남겼기에 출판사에서 최종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므로 조만간 독자 여러분에게 선보이지 않을까 싶다. 아, 인사이트 출판사에서 소개한 내용도 참고하면 좋겠다.



이 책 역시 아직 번역서 제목이 정해져 있지 않은 관계상 원서 표지를 그대로 올려보았다. 프로젝트 성공을 다루는 패턴과 실패를 다루는 안티 패턴 86개를 싣고 있는 이 책은 톰 디마르코, 팀 리스터 등 아틀란틱 시스템즈 길드 소속 여섯 분이 머리를 짜내어 만든 멋진 책이다. '피플웨어'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의 리스크 관리'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 특성을 잘 나타내는 아마존 서평을 일부 소개하겠다.



이 책은 신랄한 유머와 함께 통찰력을 발휘한다. 이 책은 프로젝트에서 특별히 무능한 역할을 하는 사악한 인물을 그림으로써 즐거움을 선사한다. 목표를 향한 작업 진행 상황이나 마감일을 하나도 언급하지 않고 항상 낙관적이고 장미빛 미래만 이야기하는 무드 링을 낀 관리자를 만나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프로젝트에 책임을 지지 않은 채 프로젝트에 돌을 던지는 평론가는 어떤가? 모든 사람의 능력이 평균치 이상인 워비곤 호수 이야기는 또 어떤가?


86가지 패턴을 차분하게 읽어보면서 프로젝트 성공과 실패에 드러나는 패턴과 안티 패턴을 머리 속으로 정리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관리자와 개발자 모두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다.



뱀다리: 어쩌다 보니 재난 복구와 출간 시기가 맞물려 2007년 졸트 상 vs 2009년 졸트 상 대결 구도가 되어버렸다. 한국에서는 누가 더 인기를 끌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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