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28, 2013

[일상다반사] (유명 인사들로부터 배우는) 창의력이란 무엇일까?

What Is Creativity? Cultural Icons on What Ideation Is and How It Works라는 글을 읽으며 대가들의 창의력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봤다. 독자 여러분을 위해 흥미로운 몇 가지 내용을 번역해봤다.

모리스 센닥이 편집자에게 보낸 편지에 적힌 내용:

지식은 창의적인 열정을 동작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빌 모이어즈의 의견:

창의력은 일상을 날카롭께 꿰뚫어 거짓말 같은 사건을 찾아낸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생각:

구어든 문어든 말이나 언어는 내 생각의 메커니즘에 큰 몫을 하지 못하는 듯이 보인다. 생각의 구성 요소를 이루는 듯이 보이는 물리적인 개념을 출발점으로 점점 명확한 상이 생성되며 합쳐진다.
물론 이런 구성 요소와 관련 논리 개념 사이에는 연관 관계가 존재한다. 논리적으로 연결된 개념에 도달하려는 욕구는 위에 언급한 구성 요소로 이리저리 놀아보는 감정적인 기초라는 사실도 명확하다. 하지만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런 결합 놀이는 생산적인 사고에 있어 핵심적인 특징인 듯이 보인다.

스티븐 제이 굴드와 인터뷰 내용 중:

무관하게 보이는 대상 사이에 연결점을 파악하는 특이한 굴드의 능력은 창의력의 본질에 경종을 울린다. 의심할 바 없이, 굴드는 창의력에 대한 가장 인기 있는 다방면의 정의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무관한 둘 사이를 효과적으로 연결한다는 아이디어가 출발점이다. 이런 연결 관계에셔 경험한 놀라움은 발걸음을 멈춰 생각하게 만든다. 이게 바로 창의력이다.

스티브 잡스의 의견:

창의력은 단순히 사물의 연결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런 일을 했느냐고 물어볼 때, 이들이 죄의식을 조금 느끼는 이유는 실제로 그런 일을 한 게 아니라 뭔가를 보았을 따름이기 때문이다. 조금 시간이 흐르면 창의적인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한 일이) 당연한 듯 느껴진다. 창의적인 사람들이 겪은 경험을 연결해 새로운 뭔가를 합성해낼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경험에 대해 더 많이 생각했거나 더 많은 경험을 했기에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 불행히도 이는 주변에서 찾기에 아주 드문 특성이다. 우리 업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엄청나게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연결 가능한 충분한 점이 없으며, 문제에 대해 넓은 시각이 없이 아주 선형적인 해법만 내고 끝난다. 사람의 경험에 대한 이해가 더 넓어질수록 더 좋은 디자인이 나온다.

조지 루이스의 의견:

창의력은 거의 어떤 문제도 풀 수 있다. 창의적인 행동, 타고난 버릇의 타파는 모든 것을 극복한다.

말콤 그레드웰의 의견:

창의력은 항상 우리에게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따라서 절대로 창의력에 의존할 수 없으며, 실제로 창의력이 발현될 때까지는 감히 믿을 엄두도 내지 못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창의력이 발현될 필요가 확실한 성공적인 과업에 의식적으로 관여하지 못한다. 따라서, 창의적인 자원을 완벽하게 활용하려면 해당 과업의 특성을 완전히 오판해 좀더 반복적이고 단순하고 창의력을 요구하지 않는 형태로 받아들이는 방법이 필요하다. 나중에야 해당 과업에서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밝혀질 것이다.

존 클리즈의 의견:

창의력은 재능이 아니다. 운영 방식이다.

자 그렇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창의력은?

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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