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15, 2007

[독서광] 달란트 이야기



예비군 훈련을 가기 전에 소일거리를 챙기기 위해 책장을 훑어보는 과정에서 비매품으로 따라온 손바닥 크기의 '달란트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훈련장에서 쉬는 시간 틈틈히 보았는데, 2시간도 안 되어 다 읽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선물로 받으면 읽어보면 되며, 굳이 돈 주고 살 필요는 없다'이다. 전형적인 선물용(?)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궁금하신 독자를 위해 줄거리를 약간 읊어보면, 윤이사라는 훌륭한 선배 덕분에 휴가를 얻어 두 달동안 자기 자신의 달란트(talent, 재능)를 찾아나서는 윤하에 대한 이야기이다. 회사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사원으로 뽑힌 윤하의 달란트를 최고로 높히 쳐준 다섯 명을 만나면서 동안에 진정한 자기의 달란트를 찾는다는 어떻게 보면 아주 상투적인 줄거리 구도를 따르고 있다.



열하가 다섯 명(어머니, 애인, 은사, 동료/친구,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자체 검열됨))를 만나며 열 가지 달란트를 한번 볼까?




  1. 내가 성공의 달란트를 갖고 있음을 의심하지 마라
  2. 마음의 눈으로 특별한 가치를 발견하라
  3. 존재와 존재 사이를 잇는 참된 의미를 창출하라
  4. 세상 모든 풍경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라
  5. 사랑으로 위대한 기회를 만들어라
  6. 선한 욕망으로 나만의 성공을 이끌어가라
  7. 기꺼이 불편한 길로 가라
  8.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르다는 '차이'를 인정하라
  9. 싸우지 않고 승리하라
  10. 모든 성공의 근원은 나 자신임을 잊지 말라


말은 쉽고 행동은 어렵고 지속적인 실천은 더욱 어려우니... 오호 통재라. 이래서 인생은 늘 고달픈 모양이다. T_T



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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