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06, 2007

[일상다반사] '초난감 기업의 조건' 개봉 박두



20세기를 열광하게 만든 경영 바이블인 『초우량 기업의 조건』을 유쾌하게 꼬집고 통쾌하게 전복시키는 21세기 마케팅 블록버스터. 전 세계 초우량 기업 CEO들을 잠 못 들게 만든, 사반세기 IT 기업의 흥망성쇠를 담은 포복절도 잔혹사.


더 이상 “초우량 기업의 조건”은 없다! 살아남고 싶다면 한시라도 빨리 “초난감 기업”에서 벗어나라.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능가하는 재기발랄하고 걸쭉한 입담과 재치가 가득한 초우량 IT 기업의 실패담에서 배우는 기업 마케팅 성공 노하우.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던 독자 여러분께 선보일 '초난감 기업의 조건'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7월에 출간 예정 소식을 전해드린 이후 여러 가지 사건이 많았는데, 책 제목도 '초난감'스럽게 완전히 바뀌었고, 표지도 원서에서 벗어나서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특히 (아시는 분께서는 이미 아시겠지만) 특수 효과 감독님(?)께서 화려하기 이루 말하기 어려운 특수 효과 촬영 도중에 심각한 부상(!)을 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병상에서 원고를 검토하는 투혼을 발휘하신 끝에 결국 2007년이 가기 전에 독자 여러분께 이 책을 안겨드리게 되었다.



한국어판 특별 서문에다 이해를 돕는 재미있는 그림까지 본문에 추가해서 원서 2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버전을 한국 독자 여러분께만 선보이니 원서 대신에 한국어판을 구입하셔도 결코 후회하지 않으리라.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내용부터 심상치 않지?




  • 1장 초난감 기업을 찾아서
  • 2장 초난감 홈런을 날린 1번 타자: IBM , 디지털 리서치,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 3장 나사 빠진 컴퓨터와 엉터리 마케팅: IBM과 PC 주니어
  • 4장 포지셔닝 난제: 마이크로프로와 마이크로소프트
  • 5장 싫어요, 너무너무 싫어요: 애시톤테이트를 망친 에드 에스버와 시벨 시스템즈
  • 6장 피리 부는 멍청이: IBM과 OS/2
  • 7장 개구리를 삼키려다 숨통이 막힌 프랑스인: 볼랜드와 필립 칸
  • 8장 불꽃 튀는 브랜드 전쟁: 인텔, 모토로라, 구글
  • 9장 도마뱀이 되어버린 고질라: 노벨의 몰락
  • 10장 위선과 허풍이 난무하는 홍보 전쟁: 마이크로소프트와 넷스케이프
  • 11장 세상을 혼미하게 만든 닷컴 열풍: 인터넷과 ASP 거품
  • 12장 오픈 박사와 독점권 사장의 기묘한 맞대결: 리차드 스톨만과 스티브 발머
  • 13장 초난감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 14장 되짚어본 초난감 사례 분석
  • 덧붙이는 말: 초난감한 개발 책략
  • 용어사전
  • 참고문헌


자, 그러면 모두 초특급 블록버스터 개봉일인 11월 20일을 기억하자. 예약 판매 정보는 다음과 같다.





EOB

댓글 4개:

  1. 흐흐흐 무척 기다렸습니다.
    목차만 봐도 흥미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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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초난감"이란 기발한 제목을 찾아놓고 스스로 무릎을 친 그 날 이후. 제게 벌어진 그 초난감한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해, 혹은 "초난감 기업의 조건"의 대박을 위해 이 한몸 불사르며 여름부터 소쩍새는 그리도 심히 울었나 봅니다. -0-; 이제는 거울앞에 돌아온 상이군인이 되어 앞으로 남은 한 주 열심히 달리고 저는 장렬히 전사(!)하렵니다요.

    하루가 멀다하고 티격태격 말도 안되는 의견 내놓고 발톱 내밀거나 맞장구치던 것도 훗날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 이젠 초난감은 잠시 잊으시고 혁신게임과 딱딱한 코드를 향해 달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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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제야 나오는군요. 언제 나오나 지쳐 나가 떨어질뻔 했습니다. 그나저나 딱딱한 코드 벌써 시작하시는겁니까?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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