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시험을 치거나 아니면 수학 관련된 문제를 풀거나 머리 좋은 사람은 이리저리 유리하다. 수학 공식을 외우거나 빨리 유도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가 나쁜 사람은 할 수 없이 보조 기억 장치(?)를 활용하게 되는데, 자신에게 맞는 커스텀 버전을 공들여 준비해서 시험장에 암암리(?)에 들고가본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테다. 한국에서는 컨닝(cunning)이라는 국적 불명의 뜻으로단어로 바뀌어버린 치팅(cheating)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수학 공식을 무려 10페이지에 걸쳐 TeX으로 깔끔하게 꾸며놓은 자료를 소개하겠다.
'이론 전산 시험을 위한 컨닝 페이퍼'라는 제목이 붙은 이 자료는 미분, 적분, 수열, 삼각함수, 확률, 행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묘수(?)를 담고 있으므로 시험뿐만 아니라 수식이 필요한 작업을 하면서 종종 활용하면 좋겠다. 수학이랑 담 쌓은지 오래라구? 그렇다면 더욱 이 문서가 필요하겠군. :P
EOB
미국 고등학교에서는 수학 시험 볼때 적분표와 각종 수식들을 참조할 수 있었다. 컨닝페이퍼가 아니라 그 정도 공식은 외울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답글삭제마찬가지로 화학 시험 볼때도 주기율표는 그냥 참조 가능했다. 이런걸 외우게 시키는 우리네가 잘못하고 있는 거 맞다.
깔끔하게 잘만들었네요. 이거 옆에 두고 시험치면 시험이 잘 풀릴거 같아요 ㅎ
답글삭제얼마 전 무척 필요한 자료였어요. 아직도 진행형이긴 하지만...한때 수학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수식만 보면 속이 울렁거리는 중이라는...
답글삭제여튼 자료 감사..^^
(새 블로그에는 첫 코멘트인가요?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낯설다는...)
오, 아미가께서 왕림해주시다니... 영광이옵니다. ;)
답글삭제닭아, 그래서 자네는 한국 와서 어떻게 적응했냐? 적응기를 올려줘야지.
답글삭제wookay님, 오픈 북일 때만 통한답니다. ;)
답글삭제그런데 오픈 북하면 모두 저 인쇄물 들고 들어오는 거 아냐? :)